생선초밥 만드는법_초대리, 배합초만들기

3년 전, 요리교실에서 배웠던 생선초밥 만드는 법!

그 동안 트레이더스 초밥이 가성비 너~~무 맛이 좋아 직접 해먹지 않았지만, 

오늘은 시험삼아 집에서 한 번 해 보기로 결심!!

 

 - 배합초(초대리) 만드는 법 (5~6인분 기준) -

식초 1컵, 백설탕 2/3컵, 소금 3T, 미림 5T, 다시마 가로세로 10cm, 레몬 1/4개

 

식초는 양조, 현미 모두 좋구요~, 설탕은 꼭 백설탕으로 쓰셔야 백미에 잘 어울려요~

다시마는 요리선생님께서 요리도 과학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로세로 10cm 사이즈여야 된다고 하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

레몬은 없다면 안넣으셔도 무방해요~~ 신맛은 식초가 거의 다 하고 있어서요. 있으면 꼭 넣으시고요 ^^

 

배합초(초대리) 만들기

깔끔한 계량을 위해서는 가루류를 먼저 넣으시길 추천해요~~

그래서 설탕 2/3컵, 소금 3T 먼저 넣었어요! 그리고 액체류인 식초 1컵, 미림 5T를 나중에 넣었구요.

 

다시마 사이즈 재기

요리선생님 말씀대로 자로 정확히 가로세로 10cm씩 재서 잘라봤어요 ㅎㅎㅎ

 

배합초(초대리) 끓이기

배합초는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이면 된다고 했어요~~

 

백미에 배합초 섞기

반드시 따뜻한 밥에 배합초를 섞어 주세요!!

 

생선초밥 밥(샤리) 만들기

배합초와 밥을 잘 섞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조물조물 꼭꼭 쥐어서 밥(샤리)을 만들어요~~

배합초에 넣었던 설탕 때문인지 윤기가 촤르르 돌면서 잘 뭉쳐져요~~

혹시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랩이나 젖은 면포로 덮어 두어야 마르지 않아요!

 

초밥의 밥(샤리)

이 날, 직접 만드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밥양이 좀 많았다고 하네요 ^^;;

새끼손가락 사이즈 정도면 부담없이 아이들도 먹기 좋겠어요~~~

 

단체로 고추냉이(와사비) 올린 모습

조물조물 밥을 주무르다 보면 밥이 어느새 식어서 바로 생선살(네타)을 올려서 먹어도 좋아요~~

고추냉이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고요~~

 

오늘 생선초밥의 주인공 생선살(네타)

생선초밥에 올라갈 생선들을 소개해요~~

제일 위의 큰 접시에 광어, 참돔, 연어가 있구요. 왼쪽 접시에 참치 빨간살(아까미), 오른쪽 접시에 연어!!

 

 

생선초밥 완성샷

어때요? 그럴듯하게 완성됐지요? 

오늘의 킬링포인트는 무엇보다 환상적인 조합의 배합초(초대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 밥에 정신없이 배 터지게 먹은 기억 밖에 없어요 ㅍㅎㅎㅎ

역시 선생님 말씀대로 요리는 과학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어요 ㅎㅎㅎ

 

혹시 생선초밥을 너~~무 좋아하지만 가격 때문에 먹기 부담스러우시다면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생선은 평촌 농수산물시장의 전남고흥수산과 억불수산에서 구입했어요~~

광어, 참돔, 연어는 전남고흥수산에서, 참치와 기타 생선살은 억불수산에서 구입했답니다.

이 날 초밥용 생선살 총 비용은 47000원 밖에 안들었다는 것은 안비밀이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