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_송재환 지음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한 권 시리즈' 가운데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를 읽고 리뷰를 써보려 해요.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법을 망라해 주셨다는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

 

저자 송재환 선생님께서는 서울사립초등학교 한 곳에서 20년 이상 근무하셨기에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하셨더군요.

 

공립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전근을 가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쭉 이어 보기는 어렵지요. 이 점도 초등교육의 장기적 관점을 제시해주실 수 있는 좋은 근거이기도 하고요.

 

 

초등공부 습관을 어떻게 길러줄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목차와 옆에 달린 설명만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요. 

 

독서는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셨고요.

 

수학 연산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이 책을 통해 이해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개념이해를 어떻게 하는 것이 쉬운지,

 

영어학습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에필로그 부분에 작가님께서 남기신 이야기 인데요.

 

 

에필로그 마지막 부분의 말씀에 공감하며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봤어요. 

 

 

"좋은 부모란 아이에게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부모이다."

 

 

과연 나는 어떤 부모이고, 앞으로 어떤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지 고민해 보았지요. 

 

이 책의 챕터별 내용을 요약할 수도 있지만, 저작권 보호 및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부분은 생략해 둘께요.

 

직접 읽으시며, 내용을 음미하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다시 한번 펼쳐보면 분명 초등교육에 도움을 많이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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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의 요약보다는 우리집 초등 저학년의 현재 가정학습을 소개해 볼께요.

사교육은 축구, 미술을 하다가 코로나19로 그만뒀어요.

 

 

현재 초등 2학년, 1학년이구요.  학년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거의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 국어 : 책읽기 (필독서, 추천도서 위주)

          필사 ( ≪명심보감≫, ≪소학≫ 등의 고전 발췌, 직접 쓰고 읽어보기)

          한자 ( ≪기적의 한자학습≫의 한자를 하루 한 자씩 익히고, 관련 단어 이야기 나누기)

 

- 영어 : 얼리챕터북을 하루에 한 권씩 읽되, 엄마, 형, 동생이 번갈아 가며 읽고 녹음해서 들어보기

           얼리챕터북 음원을 듣고, 눈으로 따라 읽기 ( -> 집중듣기) 

           <리틀팍스> 이용해서 영어동영상 접하기

 

- 수학 : 기초연산 위주로 하루 3~4페이지 풀기

 

- 미술 : 크로키북을 이용하여 하루 한 가지 그림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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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은 아이의 기질, 특성, 원하는 방향에 맞춰 사교육을 진행해 보려고 해요.

 

큰아이는 음감이 있는 거 같아서 피아노레슨을 계획 중이고, 작은 아이는 검도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알아보는 중이랍니다.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야 배우고 싶은 것도 맘껏 배울텐데 말이에요. ㅠ.ㅠ

 

 

오늘도 아이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 중 1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