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_양양_원포해수욕장_feat.장마, 한적한해수욕장

 

정말 긴긴 장마기간이었지만 휴가는 다녀왔어요

 

 

세차게 내리는 장마를 뚫고 동해안으로 고고!!  폭우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원래는 양양의 남애해수욕장을 예약했는데 비가 안그치고 계속 내려서 텐트치기 불가능해 보였어요.

그래서, 바로 아래쪽 원포해수욕장에서 방갈로를 잡고 점심 부터 먹었네요.

 

삼겹살은 진리!

 

점심 먹고 나니 거짓말처럼 비가 개더라구요

 

비 갠 원포해수욕장

 

한적한 해수욕장 한 켠

 

장마에 코로나19바이러스까지 겹쳐 자연스럽게 사회적거리를 두며 휴가를 즐기게 되긴 했어요 ^^;;

 

오른 쪽은 군사보호구역이라 접근금지 구역이니 함부로 들어가면 안돼요...

 

원포리 솔밭 야영장

 

남애해수욕장과 달리 이곳은 데크가 있어서 비가 와도 캠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어요. 

이렇게 비 올 때는 아무래도 높이가 있는 데크가 필수더라구요.

무료화장실, 유료 샤워장, 개수대도 있구요. 

 

예쁘게 장식한 조개들

 

동해안이라고 조개가 없지는 않아요. 조개잡는 분들도 꽤 있으셨어요. ㅎㅎ

 

 

족대로 잡은 송사리와 아기 복어들이 너무 귀여워요~~

 

 

주문진항 똘똘이네

 

저녁은 가까운 주문진항에서 회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같은 동해안이지만 고성의 자작도해수욕장과 비교하면 바다색이나 풍광은 못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깊이의 해수욕장이었어요.

밤에 들리는 바닷가 파도소리도 asmr로 듣기 좋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