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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_비오는겨울에 가볼만한 곳_비자림
    일상다반사/오늘 어디가지 2023. 12. 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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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3일 차, 오늘은 제법 날이 추워졌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20도까지 올라서 따뜻한 바람이 불었는데 말이죠 ^^;;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비자림에 가봅니다~~~

     

    천년의 숲 비자림

     

    탐방코스

    ※ 탐방코스

    A코스 : 2.2km

    B코스 : 1km

     

    A코스는 유모차, 휠체어도 통행이 가능한 편한 길이예요. 

     

    비자림 길

    곶자왈도립공원길보다는 널찍하고 평평해서 걷기 편한 길이였어요. 5년 전에 아이들 어렸을 때도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니까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과 같이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길입니다. ^^

     

    테르펜

    테르펜 Terpene
    식물 속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이며 피톤치도와 같이 숲속의 공기에 포함되어 있다. 테르펜은 편백, 삼나무, 비자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들어있는데, 방향성, 살균성, 살충성은 물론, 독특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테르펜 물질은 숲 속에서 천천히 걷는 사람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성격을 안정시키며 체내 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감각 계통의 조정 및 정신집중 등의 뇌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한다. 

     

    A코스, B코스가 갈리는 길

    A코스, B코스가 갈리는 길이 나오네요. 우리는 A코스로 가서 800살 먹은 새천년 비자나무를 보러 갈거예요. 

    빨갛게 먹음직스럽게 익은 천남성은 그냥 눈으로만 보기로 해요. 사약에 쓰이는 유독성 식물이라고 하니까요 ^^;;

     

    이런 굵직굵직하고 몇백살은 먹은듯한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길가에 많아요. 

     

    새천년 비자나무

    새천년 비자나무

     


    서기 2000년1월1일을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한 나무입니다. 고려 명종 20년(1189년)에 태어났으니 나이는 800살이 넘었으며 키는 14m, 굵기는 거의 네 아름에 이릅니다. 1만여 그루에 이르는 비자나무 중에는 가장 굵고 웅장하며 기나긴 세월 동안 이곳 비자나무 숲을 무사히 지켜온 터줏대감입니다. 이제 숲의 신목으로서 숭고함 뿐만 아니라 희망과 번영을 구가하는 새천년의 상징나무이기도 합니다.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을 기원함은 물론 나무를 참배하는 사람사람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과 소원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연리목... 한 그루인 듯, 두 그루인 듯??

     

    비자나무 우물터

    비자나무 우물터 : 옛날 비자나무 숲지킴이 산감이 이곳에 살면서 먹는 물로 이용했던 우물터입니다. 물이 귀한 제주도이지만 이곳만은 수많은 비자나무들의 뿌리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보낸 탓에 항상 맑은 물이 고여있던 곳입니다. 땅 밑에는 비자나무 잔뿌리가 정수기 필터처럼 물을 걸러 주었던 덕분입니다. 지금 가슴을 펴고 심호흡을 한번 해보세요! 비자나무 숲의 정기를 받아 건강과 함께 비자나무 숲의 진귀한 피톤치드까지 가져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구멍이 뚤려도 꿋꿋하게 살고있는 비자나무

    구멍이 뚫려도 꿋꿋하게 살고 있는 비자나무!!

     

     

    돌하르방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을 마지막으로 비자림을 나옵니다.^^

    비자림은 언제 와도 좋았어요. 비가 와도 해가 떠도, 바람이 불어도 나무들이 막아주니 바람도 별로 없고, 제 기억에는 항상 좋았던 곳입니다. 비자림을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요!!

    제주! 고마워!!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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