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휘센 2in1 에어컨 셀프 청소하기 _ FNC153KAAW

 

6월 들어 갑자기 더워지면서 에어컨 청소를 급하게 하게 되었어요.

미리미리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딱 8년된 에어컨 청소예요.

LG휘센 2in1 스탠드 _ FNC153KAAW

 

스탠드형은 2년 전에 청소를 한 번 한 적이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사이드의 먼저거름망을 떼고, 

 

앞 문짝을 떼낸 모습, 

 

빨강 화살표의 갈고리형으로 걸려있어 들어올리면서 떼 내는 것이 포인트

빨강 화살표의 갈고리형으로 걸려있어 들어올리면서 떼 내는 것이 포인트!!

 

먼지가 별로 없네요 ^^

역시 청소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먼지가 별로 없어요~

 

소독용 알코올 83%로 뿌리며 청소

병원에서 쓰는 소독용 알코올 83%는 청소할 때 요긴해요.

널기 힘든 솜이불 소독, 곰팡이 핀 벽지 등 청소할 때 자주 애용하는 최애품이지요~

 

아래에 달린 송풍팬

아래에 위치한 송풍팬, 먼지가 많지는 않지만 떼 내어 세제로 닦아줬어요.

 

송풍팬 안쪽의 모습

먼지가 아주 없지는 않아요 ^^;;

 

2in1 중, 벽걸이형 에어컨

겉은 멀정해 보여요 ^^;; 이건 8년 내내 한번도 청소를 못한 상태라 많이 걱정되네요...

 

앞을 열고 먼지거름망 제거한 모습

냉각핀에 먼지가 조금씩 보이네요...

 

먼지거름망 청소 전과 후

먼지거름망은 먼지가 많은지 모르다가 청소해보니 먼지의 존재를 알게되었어요. 

 

커버를 완전히 벗긴 모습

찬찬히 커버를 벗기고 나사들도 순서대로 놓았어요.

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역순으로 조립할 때 한결 수월하게 조립이 가능하답니다.

 

왼쪽 부분

먼저, 빨간색 부분의 나사를 두 개 풀어줘요.

오른쪽 부분

오른쪽도 숨어있는 나사 하나를 빼줘요.

이제는 냉각핀이 덜렁덜렁 열릴 거예요.

오른쪽 아래부분

오른쪽 아래부분을 보면, 시커매진 송풍팬과 고정나사가 보입니다. 

이것도 하나 풀어주셔야 하고요.

나사의 왼쪽 축의 방향이 평평해 있는 걸 잘 봐두셔야 역순 조립할 때 고생을 덜 해요. ^^;;

역순 조립할 때는 이 축의 방향을 평평한 부분을 앞으로 맞춘 후, 축을 살짝 앞으로 당겨주며

송풍팬을 끼워 넣어주셔야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 혼자서 하시지 말고 두 분이서 호흡 맞춰 끼워 넣으시길요. (제가 혼자 넣느라 넘 고생해서요)

 

8년 만에 바깥 세상 구경 중인 송풍팬

왼쪽 굵은 구리선을 들며 냉각핀을 들어올려서 빼낸 송풍팬, 

사실 송풍팬의 원래 색은 아이보리랍니다. ㅠ.ㅠ

 

송풍팬의 청소 전과 후

이렇게 뽀얀 팬을 그 동안 너무 방치했어요. ㅜ.ㅜ

곰팡이 찌든때이기 때문에 세제와 락스를 섞은 물에 담궈야 때가 빠졌어요. 반성 많이 되네요 ^^;;

 

 

너무 오랜 시간 방치했기에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긴 했는데...

냄새가 너무 지독하고, 계면활성제 5%이니 비추천합니다.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앞서 설명한 소독용 알코올이 훨씬 나아요!!!

 

배수관

배수관은 탈거하지 않고 닦아만 주었어요. 

깔끔하신 분은 배수관도 빼서 잘 닦으시는데 저는 송풍팬 빼고 넣느라 너무 고생해서

그냥 걸레로만 닦아만 주고 역순 조립했어요. 

송풍팬 재조립할 때 혼자서 너무 낑낑 매다가,

남편 도움으로 겨우 조립했지만 뽀얀 송풍팬 보면 속이 다 시원해요. ㅎㅎㅎ

 

에어컨 깨끗이 청소하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