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찬밥세제 만들기_수산화나트륨, 가성소다 이용
    일상다반사 2020. 3. 17. 16:54
    728x90
    반응형

    오늘은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양잿물)을 이용해서 찬밥세제를 만들어봤어요.

     

     

    수산화나트륨은 강알칼리성으로 단백질을 빠르게 분해시킴으로써 때를 빼주는 기능을 해요.

     

    세제찌꺼기가 많이 남지 않는 친환경찬밥세제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해 볼께요~

     

     

     

    주재료 : 수산화나트륨 280g, 물 560g, 폐식용유 2L, 찬밥 2공기

    도움재료 : 저울, 스테인리스 용기, 핸드블랜더, 국자, 고무장갑, 마스크, 비누 틀 (도시락 김 트레이, 고추장통, 된장통 등등)

     

     

    저는 폐식용유를 2리터 병에 받아오기 때문에 폐유 2리터를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집에서 튀김하다 남은 기름을 모아두기도 하고 요리교실에서 폐유를 얻어오기도 하고요 ^.~

     

    수산화나트륨과 물은 1:2 비율이에요.

    수산화나트륨은 매우 위험한 화학물질이에요.

    물과 반응할 때 9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고 유독가스도 나와서 취급에 매우매우 주의를 해야 해요.

     

    bulbul의 꿀tip. 우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만들어야 하고요. 

    온도상승으로 인해 용기가 녹지 않도록 스테인레스 용기로 준비해 주세요!!

     

    인터넷에서 구입한 수산화나트륨을 저울에 단 모습

     

    살짝 280g을 넘겼지만, 물도 살짝 더 넣을 것이기에 1:2 비율에만 신경썼어요. 

     

     

    bulbul의 꿀tip. 수산화나트륨에 물을 넣으면 기름에 물을 넣었을 때처럼 튈 수 있어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물을 먼저 용기에 넣은 후, 수산화나트륨을 살며시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에 수산화나트륨을 녹인 모습, 자세히 보면 스테인레스 용기에 김이 서릴 정도로 매우 온도가 올라간 상태

     

    위의 사진처럼 수산화나트륨이 완전히 녹은 후에

    (이 때가 가장 온도도 높고 유독가스도 심하게 나오므로 요주의!!)

     

     

     

     

    수산화나트륨이 완전히 녹은 후, 폐식용유 넣는 모습

     

    폐식용유 2L를 넣어서 저어주고,

     

     

    찬밥을 넣고 핸드블랜더로 믹싱

     

    그 다음, 찬밥 2공기를 넣어서 핸드블랜더로 골고루 저으면 얼추 비누가 되어간다고 할 수 있어요.

     

    찬밥을 넣고 핸드블랜더로 믹싱을 하니 제법 비누의 색이 나네요 ^^

     

     

     

    잘 되어가고 있어 ㅎㅎ

     

     

    각종 재활용 트레이에 담은 찬밥세제

    도시락김 트레이, 고추장통, 된장통, 쌈장통 등등 그 동안 모아두었던 재활용 용기에 담아봅니다~~

    아직 열기가 남아있어서 따끈따끈해요 ㅋㅋ

     

    서늘한 곳에서 한 주간 고형화 시켜주고, 한 주 더 숙성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답니다. 

     

    간만에 찬밥세제 만들어 지인들께 나눠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 뿌듯하네요~~

     

    주방용, 세탁용 둘다 사용 가능하니 얼마간 비누 걱정없어요 ㅎㅎ

     

     

    오 예~~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