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구룡자동차야영장 B34_여름계곡_feat.코베아네스트II블랙

2021년7월~8월 초는 정말 숨도 쉬기 힘들만큼 너무너무 더웠죠 ㅠ.ㅠ

생존의 위협까지 느낄 정도였어요...이제 에어컨은 생존에 필수품이 되었죠.

체력은 바닥을 찍고... ...이 와중에 패밀리텐트 하나 지르고,

국립야영장 중 치악산 구룡자동차야영장에 대기가 예약으로 확정됨!! 

 

그

러

나...

 

소나기 몰아치는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 입구

날씨는 도와주질 않고 ㅜ.ㅜ

 

3시 체크인이지만 1시쯤 도착하여 일단 야영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둘러보고자 먼저 들어가 봤지요!

입구의 관리자분께서 앞으로는 시간을 지켜달라고 당부하시며 다음부터는 주차요금이 추가징수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비가 와서 텐트도 치지 못하고 ㅠ.ㅠ

 

치악산 구룡자동차야영장 입구, 안내도

 

어차피 점심시간이니 들어올 때 봐뒀던 식당에서 점심 먼저 먹고 날씨를 좀 더 보려고 했어요~

 

 

허겁지겁 먹다가 찍은 손두부전골

 

허겁지겁 먹다가 찍은 손두부전골과 치악산막걸리 ㅋㅋㅋ

 

집에 가자는 짝꿍의 집요한 설득에 내적 고민 좀 했지만 간만의 캠핑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지라...

일단 짝꿍에게 치악산막걸리를 먹여놓고 운전은 내맘대로 하기로 했죠 ㅋㅋㅋㅋ

 

점심 먹고 커피도 마시고 계속 하늘을 보니 캠핑장 쪽에 구름이 걷히더라구요 ㅎㅎㅎㅎ

비가 그치고 있었죠 ㅎㅎㅎㅎㅎ

 

B34사이트에서 피칭한 코베아네스트2블랙, 측면

 

처음 피칭해보는 코베아네스트2블랙, 허리 굽혀 다니지 않고 뻣뻣이 서서 다닐 수 있어 넘 좋네요 ㅎㅎ

왼쪽에 영어로 NESTII라고 쓰여있는 쪽이 이너텐트( Inner Tent)자리예요.

사이트 면적은 적어도 7mX5m는 되어야 칠 수 있어요!!

저희 자리는 b34이지만 b35 사이트까지 넘어가버렸죠 ㅠ.ㅠ

다행히도 거리두기 때문에 양옆의 사이트는 비어 있어서 넉넉히 여유롭게 쓸 수 있어요 ㅎㅎㅎ

 

B34사이트에서 피칭한 코베아네스트2블랙의 정면

B34사이트에서 피칭한 코베아네스트2블랙의 정면, 오른쪽에 KOVEA 로고가 있어서 정면이라고 정해봤어요~~

 

KOVEA NESTII 

텐트를 치는 중 땀이 줄줄... 이제 계곡으로 물놀이 해야죠 go go!!

 

계곡 입구 계단

계곡 입구 계단으로 내려가면 계곡이 나와요~~~

 

 

치악산구룡자동차야영장 계곡 물놀이

치악산구룡자동차야영장 계곡 물놀이,

물이 너무 차가워서 저는 못 들어가고 짝꿍과 아이들만 들어갔어요.

입구에 튜브 사용금지는 아마도 수심이 얕아서 그랬던 것 같네요.

아이들 무릎 정도 깊이라서 걱정 안하고 놀게 했어요~~ 비가 온 후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어 거리두고 놀기 딱이었구요 ㅎㅎㅎ

 

 

남여 샤워실과 손씻는 곳

남여 샤워실과 손씻는 곳

 

동전샤워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동전 샤워실!

500원X2 넣으면 6분간만 온수가 나와서 그렇다고 하네요. 동전은 화장실 앞에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 하구요 ^^;;

1인용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는 있겠어요 ^^

나중에 짝꿍에게 들은 거지만...1000원으로 남자 셋이 샤워 마쳤다는데 믿어야 하나요??

수건도 달랑 한 장으로 셋이서 썼다는데 언빌리버블!!

 

샤워장 뒤, 개수대와 냉장냉동고, 전자렌지까지 구비

 

샤워장 뒤, 개수대와 냉장냉동고, 전자렌지까지 구비되어 있네요. 

냉장, 냉동고는 모두 꽉 차있어서 사용은 못해봤어용 ㅎㅎ

 

 

물놀이 끝내고 캠프퐈이어!!

물놀이 하고 나니 입술이 푸르딩딩... 물 차가워요!! 불부터 지핍니다.

텐트 치고, 물놀이 하고 오니 어느새 저녁시간

 

양꼬치굽기

양꼬치, 프렌치렉, 새우꼬치, 고구마를 순서대로 굽고... ...

 

블랙타이거 새우꼬치구이

순서대로 굽다가 불멍까지~~~

 

물고기 잡기

큰 물고기 봤다며 좋아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는 못했다는 후문 ㅋㅋㅋ

 

처음에 소나기 때문에 겁먹고 바닥공사 걱정 많이 많이 했지만

코베아네스트II블랙과 추억 하나 더 만들었어요 ♡.♡

 

★ 산모기 조심하세요!!! 당일은 물린지 몰랐지만 담날 부터 엄청 간지럽고 오래가요 ㅠ.ㅠ

★ 매점은 따로 없지만 10분 정도 걸어서 내려가면 식당과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요.

★ 국립야영장이 거의 대부분 화롯대 사용을 못하게 하는데 여기는 몇 안되는 화롯대 사용 가능한 캠핑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캠핑의 묘미는 불멍과 불장난이죠 ㅋㅋㅋ